<p></p><br /><br />5개월 째 이어진 호주 산불이 이 농장까지 덮쳐서 연기가 자욱한데, 양치기 개 펫시가 양떼를 지켜내고 지쳐서 돌아오는 모습입니다.<br><br>불길을 미쳐 피하지 못한 캥거루는 그 자리에서 숯덩이가 돼버렸고, 화상 입은 코알라는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이죠.<br><br>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호주 남부의 낙타들은 물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일만 마리나 살처분 당할 위기입니다. <br><br>기후변화로 호주에서 동물 수억 마리가 죽어가고 있습니다. <br><br>이 업보는 우리 후손들에게 돌아올텐데, 면목이 없습니다. <br><br>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